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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4(월) 18:32
전남도 해양쓰레기 제로화 추진…23개 사업 767억원 투입

발생량 감축·수거량 확대로 2026년 목표 달성
사전예방·수거효율·재활용 확대 등 사업 추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1년 06월 11일(금) 00:00
전남도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을 위해 해양쓰레기 제로화에 나섰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와 기반시설 확충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에 7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2018년 실시한 해양쓰레기 발생 조사용역에 따르면 매년 약 2만6000t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만2000t을 수거처리하는 데 그치고 있다.
도는 매년 발생량은 10% 감축하고 수거처리량을 15% 확대해 2026년에는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사전예방, 수거 효율화, 기반시설 확충, 재활용 확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감축할 계획이다.
바람과 조류의 영향으로 도서·벽지 등 바닷가에 산재한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14개 시·군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141억원을 지원한다.
2019년 70명으로 시작한 바다환경 지킴이를 올해 231명으로 늘려 주요 해안가에 배치한다.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에도 23억원을 투입한다. 양식어장 환경개선, 퇴적물 수거처리, 바닥갈이 등 양식어장 정화사업에는 37억원을 지원한다.
해조류, 패류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티로폼 부표가 미세플라스틱 발생 원인이 되는 점을 감안, 수산물 안전성과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는 사업에는 지난해 112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278억원을 투입한다.
조업중 유실되거나 무단 투기되는 폐그물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해수부에 생분해어구 보급사용 확대와 수산업법 개정을 건의한 결과 2026년까지 생분해성 어구가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수거 처리를 위해 육상・선상집하장 69개소를 설치하고 인력과 장비 접근이 곤란해 해양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50가구 미만의 유인도서나 무인도서 3곳에는 소형 소각시설을 설치한다.
어촌인구 노령화와 수거장비 문제 해결을 위해 3억원을 들여 트랙터 등 수거장비를 보급하고 해양환경 정화선 2척(150억원)도 건조한다.
강성운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전남의 비교우위 자산인 바다, 섬, 갯벌 등 블루자원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양쓰레기 제로화는 필수다”며 “해양쓰레기는 스스로 처리한다는 의식 전환과 함께 육상에서부터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상시 수거처리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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