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올해 15억3900만 원을 들여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성장기 학생의 건강한 신체 발달 도모를 목적을 두고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85개교 7044명이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유기농 쌀, 채소, 과일 등 친환경 농산물 구입 차액을 지원한다. 특히, 군은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해 학교부담금 6억1600만 원 중 1억6000만 원을 군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식재료는 학교에서 주문한 농산물을 군이 공급자를 통해 현물 공급하고, 전남도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구입, 공급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단체 등과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농약 잔류검사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주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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