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이 '안전체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일상 속 안전사고는 물론 자연재난·사회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안전체험교육시설이다. 지난해 10월 북구 오치동에 문을 열었다.
체험구역은 ▲지하 1층 어린이 안전체험 ▲1층 산악안전·호우안전·지진안전 ▲2층 화재안전·생활안전 ▲3층 응급안전·학생안전으로 채워졌다. 유아·학생·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광주 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체험관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프로그램 운영횟수와 체험인원을 50% 수준으로 줄였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 지난 달까지 방문객 수가 4만7000여 명에 달했다.
최근 이용자 42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 이상'이 99%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98%를 차지했다.
체험관은 하반기 개관 1주년 행사, 송년 문화공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황인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전국 최초로 호우안전체험을 특화하고 광주의 대표 명소인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산악안전체험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에는 휴관한다. 체험관 이용은 무료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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