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단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여수 테크니션 스쿨 제14기'가 26일 개강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적성 검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 4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26일 테크니션 스쿨 교육장에서 개강식과 함께 취업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교육은 1월~9월 정규과정과 10월부터 12월까지의 취업 지원 과정으로 운영된다.
여수국가산단 채용 방향에 맞춰 면접지도, 인성, 영어, 화학, 수리, 국어, 국사 등이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올해부터는 교육생별 전담 취업컨설턴트 제도를 도입해 한층 더 세밀하고 차별화된 취업 지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역량 있는 여수 산단 퇴직자를 외부 강사진에 포함시키는 등 학사 운영에도 내실을 기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테크니션 스쿨은 여수시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여수국가산단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크니션 스쿨은 2010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13기까지 498명 수료에 450명(취업률 90.5%)이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국내 우수 대기업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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