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제2차(2022~2026년) 장애인 탈시설 자립생활 보장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2017년부터 추진해온 1차 탈시설 자립지원 계획 사업을 보완하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했다.
지난해는 장애인 거주시설 등 입소 장애인 882명을 대상으로 탈시설 자립생활 욕구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등 현장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제2차 계획은 탈시설 자립생활 욕구 실태조사 결과 자립을 희망한 210명 중 80명의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8개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안정적 주거지원 ▲지역사회 활동체계 구축 ▲평생학습지원과 문화 활동 지원 ▲건강권 보장 ▲경제활동 지원 ▲장애아동 자립지원 ▲탈시설 장애인 지원을 위한 거버넌스 운영·안전인프라 구축 등이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시설 장애인들의 권리 중심 2차 탈시설 자립생활 보장 계획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권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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