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광주 도시를 디자인하는 기획전문가 양성과정이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기획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 강좌 '광주 브랜드 학교'가 개강하고 오는 7월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 브랜드 학교'는 시각디자이너·디자인 전공자, 문화기획자, 홍보 분야 종사자, 공직자 등 총 36명이 모집됐다.
교육생들은 '도시사물디자인' '도시언어디자인' '도시경험디자인' 3개의 분야에서 도시브랜드 기획 이론과 실습, 조언 프로그램, 워크숍 등을 수행한다.
강사는 부산 영도와 경북 포항의 도시브랜딩을 주도한 국민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팀이 참여해 도시 브랜드 디자인 경험과 도시 홍보물 제작 노하우를 전수한다.
광주시는 우수 수료생 10명에게 시정 홍보행사와 홍보물 기획 참여기회, 실습교육 결과물을 사업화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 브랜드 학교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 기억과 경험을 상징하는 도시브랜드가 기획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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