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국 여순사건 유족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유족 업무 현황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 설명회에서는 올해 5천 건의 사실조사 완료를 목표로 심사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설명회에서는 여순사건 분야별 업무 현황과 신속한 진실규명을 위한 실무위원회 차원의 향후 계획을 유족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였으며, 유족의 애로사항 청취 및 소통 시간도 가졌다. 또한, 여순사건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시행될 진화위 희생자의 여순사건 희생자 직권결정 절차와 이에 따른 신속한 희생자·유족 결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설명됐다.
전남도는 현재까지 2천741건을 심의·의결하여 중앙 명예회복위원회로 심의 요청하였으며, 현재까지 566건이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에서 희생자·유족으로 결정되었다.
이러한 설명회를 통해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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