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이씨(順天李氏)-3,375

시조 이사고(李師古)는 고려시대에 문하시중으로 승평(昇平)백에 봉해졌다. 승평은 순천의 옛 이름이다. 그래서 후손들이 순천에 살아오면서 순천을 본관으로 삼았다.
이양소(李陽昭)는 고려시대에 문과에 급제하여 사예(司藝)를 거쳐 군수를 역임했다. 그는 이방원(태종)과는 곡산 청룡사에서 함께 학문을 닦고 성균관에도 같이 있었던 관계로 교분이 두터웠다. 이양소는 태조 이성계에게 여러 번 기용되었으나 두 왕조에 걸쳐 벼슬을 할 수 없다 하여 거절했다. 태종 역시 옛 벗으로서 그의 절의를 가상히 여겨 그가 숨어 있는 산을 청화산이라 부르고 저택을 하사했다. 또한 그는 임종 때에 스스로 명정(銘旌)에‘고려진사 이양소지구(高麗進士李陽昭之柩)’라 쓰고 숨을 거두었다. 태종이 그의 충절을 애도하여 장지를 지정 해주고 수총군(守塚軍) 4호를 두게 했다.
이양소의 손자 이 눌은 통훈대부 양천현령을 지냈다. 이 눌의 아들 이정조는 통훈대부 홍원현감을 지냈다. 이정조의 아들 이 헌은 중종반정 때 공을 세워 정국원종공신에 올랐으며 뒤에 태안군수와 중화군수에 제수되었다. 이 헌의 손자 이 파는 기묘사화 때 화를 입어 장인 최 운과 함께 강계로 귀양 갔다가 풀려나 끝내 세상과 등지고 살았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이수항(李守恒, 1620 庚申生) : 문과(文科) 효종5년(1654) 식년시 을과(乙科), 이득신(李得信, 1600 庚子生) : 무과(武科) 인조15년(1637) 별시 병과(丙科), 이수항(李守恒, 1620 庚申生) : 사마시(司馬試) 효종1년(1650) 증광시 이등(二等), 이태진(李泰鎭, 1812 壬申生) : 사마시(司馬試) 철종3년(1852) 식년시 이등(二等), 이진(李珍, 1646 丙戌生) : 사마시(司馬試) 현종14년(1673) 식년시 삼등(三等), 이광후(李光厚, 1685 乙丑生) : 사마시(司馬試) 영조3년(1727) 증광시 삼등(三等), 이호우(李浩祐, 1826 丙戌生) : 사마시(司馬試) 철종1년(1850) 증광시 삼등(三等), 이사효(李思孝, 1540 庚子生) : 사마시(司馬試) 명종13년(1558) 식년시 삼등(三等) 등 12명이 있다. 문과 1명, 무과 1명, 사마시 10명이다.
본관 순천(順天)은 전라남도 남동쪽에 위치하며 백제시대에는 함평이었으나 신라 경덕왕 때 승평(昇平)으로 고쳤으며, 983년(고려 성종 2) 지명을 순주(順州)·자주(慈州)·은주(殷州)로 고치고 각 주마다 방어사(防禦使)를 두었다. 995년(성종 14) 곤해군절도사(袞海軍節度使)가 파견되고, 1012년(현종 3) 안무사로 고쳤다가, 1036년(정종 2) 다시 승평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때 부유현(富有縣)·돌산현(突山縣)·여수현(麗水縣)·광양현(光陽縣)을 속현(屬縣)으로 거느렸다. 1309년 승주목(昇州牧), 1310년 순천부(順天府)가 되었다. 1413년(태종 13) 군현제 개편 때 도호부로 승격하여, 조선시대 동안 순천도호부는 전라좌도 남부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 1479년(성종 10) 속현이었던 여수현(麗水縣)에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되어 전라좌도 해안방어의 군사적 요충지가 되었다. 순천의 별호는 평양(平陽)이었다.
1930년 당시 순천김씨 자손들은 경상북도 경산군 압량면 가일동에 47가구가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순천이씨는 1985년에는 총 1,064가구 4,644명, 2000년에는 총 1,020가구 3,375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1,101명, 부산 335명, 대구 526명, 인천 156명, 경기 639명, 강원 166명, 충북 61명, 충남 356명, 전북 113명, 전남 260명, 경북 647명, 경남 224명, 제주 10명이다. 서울과 경기, 경북 지역에 많았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726명, 부산 195명, 대구 456명, 인천 135명, 광주 51명, 대전 43명, 울산 58명, 경기 714명, 강원 75명, 충북 63명, 충남 143명, 전북 64명, 전남 78명, 경북 495명, 경남 72명, 제주 7명이다. 서울, 경기, 경북, 대구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순천장씨(順天張氏)-10,086

시조 장천노(張天老)는 고려 인종 29년에 출생, 문과에 올라 금자광록대부, 중서시랑을 지낸 뒤 순천군(順天君)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순천을 본관으로 삼았다. 그의 선계(先系)는 고려 태조를 도와 개국공신으로 책훈되었고 태사(太師)오른 장정필(張貞弼)이다.
순천군 장천노의 6대손인 장보지(張輔之)는 고려 말 공민왕조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이조전서에 이르렀다. 그러나 조선 건국 후 건달산으로 들어가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킨 인물이다. 그의 장사검, 손자인 장 헌도 고려가망하고 난 뒤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 장사검의 큰 아들인 장 비1의 후손이 옥천파와 비안단촌파를 이루고 있으며, 셋째 아들인 장 헌의 후손은 의성파와 영덕청송파를 형성하고 있다.
장시규와 장한상은 부자(父子) 병사(兵使)로서 인조조와 숙종조에 각각 무과에 급제하였다. 21세에 무과에 급제한 장시규는 천거로 선전관에 보직된뒤 경기도, 경상북도, 황해도 수군절도사 등을 지냈다. 그 뒤 나주의 영장(營將), 춘천 회령의 부사, 양주목사, 삼도수군통어사를 역임한 뒤 도총관에 이르렀다. 장시규의 둘째 아들인 장한상은 함경북도 병마절도사 겸 경성부사를 지냈으며 1682년(숙종 8년)에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왔다. 1684년 (숙종 18년) 울릉도에 왜구의 침입이 빈번하자 삼척 영장(營將)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았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장문보(張文輔, 1516 丙子生) : 문과(文科) 명종1년(1546) 식년시 병과(丙科), 장인환(張仁煥, 1835 乙未生) : 문과(文科) 고종8년(1871) 별시 병과(丙科), 장한신(張漢臣, 1835 乙未生) : 무과(武科) 효종2년(1651) 별시 병과(丙科) 등 모두 14명이 있다. 문과 2명, 무과 5명, 사마시 7명이다.
현대인물은 장총명(재일거류민단 총본부단장, 전세계 동포총단장, 재일민단고문), 장희일(경도민단장.京都民團長), 장재수(중등교장, 유도회 비안지부장), 장낙부(초등교장), 장희태(장학관, 도서관장, 중등교장) 씨 등이다. (무순, 전 현직 구분 안 됨) 1989년 당시 순천장씨 대종회 연락처는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용남동에 있었다.
항렬자는 36世 인(仁) 재(在) 규(奎), 37世 호(鎬) 상(商) 구(九), 38世 락(洛) 문(汶) 호(浩), 39世 수(秀) 상(相) 표(杓), 40世 희(熙) 훈(薰) 연(然), 41世 주(周) 배(培) 곤(坤), 42世 종(鍾) 수(銖) 석(錫), 43世 영(永) 수(洙) 하(河), 44世 병(秉) 극(極) 락(樂), 45世 열(烈) 형(炯) 혁(爀), 46世 교(敎) 재(載) 효(孝), 47世 현(鉉) 종(鍾) 선(善)이다.
본관 순천(順天)은 전라남도 남동쪽에 위치하며 백제시대에는 함평이었으나 신라 경덕왕 때 승평(昇平)으로 고쳤다. 983년(고려 성종 2) 지명을 순주(順州)·자주(慈州)·은주(殷州)로 고치고 각 주마다 방어사(防禦使)를 두었다. 1036년(정종 2) 다시 승평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30년 당시 순천장씨는 경북 의성군 단촌면을 비롯 경북 의성군 비안면 용남동에 49가구,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 70가구 등 집성촌을 이루었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순천장씨는 1985년에는 총 2,308가구 9,399명, 2000년에는 총 3,226가구 10,086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1천여 가구, 6백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1,707명, 부산 669명, 대구 1,796명, 인천 250명, 경기 652명, 강원 153명, 충북 159명, 충남 849명, 전북 71명, 전남 504명, 경북 2,275명, 경남 292명, 제주 22명이다. 경북과 대구 지역에 가장 많았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1,635명, 부산 708명, 대구 2,288명, 인천 462명, 광주 75명, 대전 215명, 울산 225명, 경기 1,292명, 강원 120명, 충북 177명, 충남 505명, 전북 59명, 전남 319명, 경북 1,725명, 경남 273명, 제주 8명이다. 대구, 경북 지역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