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7-01.jpg%%추석을 앞두고 농협 하나로클럽 이벤트홀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을 배우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 찾아왔다.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 겨레의 3대 명절로 꼽힌다.
한가위라는 말은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라는 말이 합쳐진 것으로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신라시대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추석은 만남과 나눔의 기쁨을 나누는 깊은 의미를 간직하며 세대를 이어가고 있다. 추석 차례상 차리기와 차례 절차를 알아본다.

◇차례상 차리는법

차례상은 북쪽을 향해 놓고 위에는 흰색 종이를 깐다. 차례상의 가장 위쪽에는 지방이나 고인의 사진을 중앙에 놓고 그 양 옆에 촛대를 세운다.
제주와 가장 가까운 맨앞줄에는 과일을 놓는다. 과일은 대추·감·밤 등 세가지가 기본이며 형편에 따라 배·포도·사과·호두·약과 등을 올린다. 종류와 개수는 반드시 홀수로 하되, 씨가 큰 복숭아는 올리지 않는다. 과일을 놓을 때는 홍동백서라 하여 붉은색은 동쪽에, 흰색은 서쪽에 놓는 것이 원칙이다.
둘째줄에는 왼쪽에 포를 놓고 오른쪽에는 건더기만 건진 식혜를 올린다. 포는 북어포·오징어포·육포·문어포 가운데 하나만 놓고 포와 식혜 사이에는 간장과 나물을 올린다.
나물은 삼색(푸른색·갈색·흰색)을 갖춘다. 푸른색 나물로는 시금치나 쑥갓, 갈색 나물로는 고사리나 고비나물, 흰색 나물은 무나물이나 도라지·숙주나물 등 이 적당하다. 나물은 마늘이나 파를 넣지 않고 참기름과 깨소금만으로 간을 한다.
셋째줄에는 탕을 놓는다. 예전에는 육탕(고기탕), 소탕(두부와 채소탕), 어탕(생선탕)을 모두 올렸으나 요즘은 세가지를 합한 합탕을 올려도 무방하다. 합탕에 토란을 넣기도 한다.
넷째줄에는 왼쪽부터 국수와 전·적·조기를 순서대로 놓는다. 과거에는 소전(두부전), 어전(생선전), 육전(고기전)을 모두 갖추어놓았으나 요즘은 한가지만 올리기도 한다. 불에 구워 만든 것을 뜻하는 적은 육적·소적·어적 등이 있는데, 이 역시 한가지로 줄여놓을 수 있다. 배열은 지방쪽을 북쪽으로 보고 어동육서 원칙에 따라 생선은 오른쪽, 고기는 왼쪽이다.
조기를 놓을 때는 머리는 동쪽, 즉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다섯째줄에는 한가운데 시접(수저를 놓는 제기)을 놓고 그 양옆에 송편과 잔반(술잔과 잔받침)을 둔다.

◇추석 차례상 차리기 기본 규칙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두동미서)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놓는다.
(홍동백서) 붉은색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접동잔서) 접시는 동쪽, 잔은 서쪽에 놓는다.
(숙서생동) 익힌 것은 서쪽, 날것은 동쪽에 놓는다.
(면서병동) 국수는 서쪽, 떡은 동쪽에 놓는다.
(반서갱동) 밥은 서쪽, 국은 동쪽에 놓는다.
(건좌습우) 마른 것은 왼쪽,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는다.
(좌포우혜)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에 놓는다.
(조율이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놓는다.

차례상은 북쪽을 향해 놓고 위에는 흰색 종이를 깐다. 차례상의 가장 위쪽에는 지방이나 고인의 사진을 중앙에 놓고 그 양 옆에 촛대를 세운다.
제주와 가장 가까운 맨앞줄에는 과일을 놓는다. 과일은 대추·감·밤 등 세가지가 기본이며 형편에 따라 배·포도·사과·호두·약과 등을 올린다. 종류와 개수는 반드시 홀수로 하되, 씨가 큰 복숭아는 올리지 않는다. 과일을 놓을 때는 홍동백서라 하여 붉은색은 동쪽에, 흰색은 서쪽에 놓는 것이 원칙이다.
둘째줄에는 왼쪽에 포를 놓고 오른쪽에는 건더기만 건진 식혜를 올린다. 포는 북어포·오징어포·육포·문어포 가운데 하나만 놓고 포와 식혜 사이에는 간장과 나물을 올린다.
나물은 삼색(푸른색·갈색·흰색)을 갖춘다. 푸른색 나물로는 시금치나 쑥갓, 갈색 나물로는 고사리나 고비나물, 흰색 나물은 무나물이나 도라지·숙주나물 등 이 적당하다. 나물은 마늘이나 파를 넣지 않고 참기름과 깨소금만으로 간을 한다.
셋째줄에는 탕을 놓는다. 예전에는 육탕(고기탕), 소탕(두부와 채소탕), 어탕(생선탕)을 모두 올렸으나 요즘은 세가지를 합한 합탕을 올려도 무방하다. 합탕에 토란을 넣기도 한다.
넷째줄에는 왼쪽부터 국수와 전·적·조기를 순서대로 놓는다. 과거에는 소전(두부전), 어전(생선전), 육전(고기전)을 모두 갖추어놓았으나 요즘은 한가지만 올리기도 한다. 불에 구워 만든 것을 뜻하는 적은 육적·소적·어적 등이 있는데, 이 역시 한가지로 줄여놓을 수 있다. 배열은 지방쪽을 북쪽으로 보고 어동육서 원칙에 따라 생선은 오른쪽, 고기는 왼쪽이다.
조기를 놓을 때는 머리는 동쪽, 즉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다섯째줄에는 한가운데 시접(수저를 놓는 제기)을 놓고 그 양옆에 송편과 잔반(술잔과 잔받침)을 둔다.

◇추석 차례 절차

조상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차례는 정성이 기본이다. 지역이나 집안의 전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차례절차는 어느 것 하나만 옳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꼭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 있다. 차례는 단헌무축(술잔은 한번만 올리고 축문을 읽지 않음)으로 하며 고조까지 4대를 제사한다.

▶강신례=먼저 제주가 향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세번 향을 피우며 두 번 절한다. 제주는 무릎을 꿇고 앉아 집사자가 올리는 잔을 받아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술잔을 모사그릇에 세번에 나누어 술을 비운다.

▶참신례=제주 이하 모두 두 번(여자는 네 번) 절한다.

▶잔을 올리는 예=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서면 좌우 집사가 제자리에 선다. 제주가 아버님 신위 앞 잔을 받들고 동쪽을 향해 선다. 집사가 서쪽을 향해 잔에 술을 따르면 제주가 받들어서 원위치에 놓는다. 다음에는 어머님신위 앞 잔을 받들어 동향해서 선다. 집사가 서향하여 잔에 술을 따르고 제주는 잔을 받들어 원위치에 놓은 뒤 구부렸다 일어나서 조금 물러나 선다. 좌우의 집사는 숟가락을 송편 위에, 젓가락을 적 위에 올린다. 제주가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사신례= 집사자가 숟가락과 젓가락을 내려 시접그릇에 정저해 놓는다. 제주 이하 모두 두번 절한다. 제주가 지방을 사르고 제수를 물린다.

■한복 입는 법
◇ 여자 한복 입는 순서
짧은 속바지를 입고 브래지어로 바스트포인트를 고정시킨 다음에 긴 속바지 를 입는다. ② 속치마를 입는다. 파티용 치마일 경우에는 속에 페치코트 대용인 무지기를 입는다. ③ 치마를 입는다. 뒤트기 치마일 경우에는 뒷중심에서 양쪽으로 7㎝즘 여며지 게 입는다. ④ 속적삼을 입는다. ⑤ 버선을 신는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수눅이 중앙을 마주 보도록 기울어지게 신어야 한다. ⑥ 저고리를 입는다. 먼저 동정니를 맞추어 안고름을 매고, 다음에 겉고름을 맨다. ⑦ 진동선의 구김을 정리한다. 특히 고대와 어깨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약 간 앞으로 숙여 입는데, 치마허리가 저고리 도련 밑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치마 끝에 버선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한다. ⑧ 노리개를 단다. 노리개에 고리가 있을 때에는 고름코를 들고 긴고름에 고리 를 건다. 끈고리일 경우에는 긴고름에 고리를 끼워 놓고 고름을 맨다. ⑨ 두루마기를 입는다. 외출할 때에는 두루마기 위에 머플러를 단정하게 매는 것이 예의이다.

◇ 저고리매는법
① 오른쪽 고름을 왼손으로 잡고, 왼쪽 고름을 오른손으로 잡는다. ② 왼손으로 잡고 있는 고름으로 묶는다. ③ 아래있는 고름으로 고(리본)를 만들고 위에 있는 고름으로 고를 감싸 면서 묶어준다. ④ 고름을 잡아당기면서 적당한 크기의 고를 만든다. ⑤ 고름 매무새를 잘 정리한 다음 끝자락 두고름을 가지런히 밑으로 늘어뜨린다.

◇ 남자 한복 입는 순서
① 내의나 속고의를 입는다. ② 바지를 입는데, 앞중심에서 왼쪽으로 주름이 가도록 접어 허리 둘레를 조절 한다. ③ 저고리를 동정니가 잘 맞게 입는다. ④ 버선이나 양말을 신고 대님을 친다. ⑤ 조끼를 입는다. 이 때 조끼 밑으로 저고리가 빠지지 않도록 한다. ⑥ 마고자를 입는다. 저고리가 마고자의 소매 끝이나 도련 밑으로 보이지 않게 한다. ⑦ 두루마기를 입는다. 외출을 하거나 예를 갖추어 할 때에는 두루마기를 입어야 한다.

◇ 대님치는 순서
① 마루폭의 솔기를 발목 안쪽 복사뼈에 댄다. ② 발목을 싼 끝을 바깥쪽 복사뼈에 댄다. ③ 대님을 대고 두 번 돌려서 안쪽 복사뼈에서 한 번 묶는다. ④ 나머지로 고를 만들어 묶는다. ⑤ 바지끝을 내려 보기 좋게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