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지역 산후조리원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만들기'의 출생 지원정책 일환인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더블유, 모아, 미즈피아, 빛고을, 에덴병원 등 주요 산후조리원 원장이나 간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이들 산후조리원들은 ▲산모·신생아를 위한 공적서비스 기반 구축과 산후조리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협력 ▲임신·출산 친화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지원책 홍보 ▲통합정보 플랫폼 '광주아이키움' 공유·활용 등에 뜻을 모았다.
시와 주요 조리원들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더불어 민선 7기 핵심 정책인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 만들기'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 7월부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시리즈를 발표하고 만남·결혼·임신·출생·육아 돌봄·일생활 균형 등 6단계에 걸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는 생애주기 출생 단계의 대표 지원사업으로 전문 간호인력인 해피아이맘 건강간호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에 대해 산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덴병원산후조리원 박윤희 간호부장은 "저출산은 지역의 생존문제와도 직결된다"며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모든 산모들이 시의 다양한 지원정책과 아이키움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이라는 또 하나의 시대적 소명이 우리에겐 주어졌다"며 "광주시 출산장려 정책의 확산을 통해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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