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1위를 달성한 전남도가 내년에도 값진 성과를 내기 위해 기부제 답례품을 더욱 풍성하게 늘리기로 했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2024년도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공개 모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추가모집은 오는 12월1일(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전남도청 고향사랑과에 직접 방문 또는 메일(jkw022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체험·관광상품', '생활용품·공예품' 등 4개 분야다.
기업의 역량, 지역 연계성, 사업계획 등 5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거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남도는 오는 12월까지 2024년도 공급업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 고향사랑e음을 통해 새로운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전남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제공하는 상품으로 전남의 우수한 농특산품 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현재 121개의 답례 품목과 198개의 공급업체를 선정·관리 중이며, 고향사랑e음에선 300여개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답례품은 전남 10대 브랜드 쌀, 한우, 김치, 김, 굴비 등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하면 된다.
/김 호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