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주)가 광양만권 율촌1산단 내에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삼박엘에프티(주)는 율촌산단에 2026년까지 1차로 약 3000억 이상을 투자하여 국내 최대규모인 연산 50만톤의 컴파운드 생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박엘에프티(주)는 기존의 충남 아산, 예산 공장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LFT, TPO등의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지속 생산하고, 신설되는 율촌산단 공장을 통해서는 TV, 냉장고 등의 가전 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어지는 ABS, PC 등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삼박엘에프티(주) 율촌 공장이 2025년 이후 본격 가동되면 국내 최대의 생산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70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전라남도와 함께 상생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한명진 삼박엘에프티 대표이사,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정병회 순천시의장.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순천.광양시의원,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훈기 총괄대표는 "율촌공단에 2026년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50만톤의 컴파운드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글로벌 넘버원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지역 우수 인재 양성 협력 등 지속적인 기업친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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