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헌혈의집 목포센터에서 무안군민 김시형(40)씨가 400회 헌혈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고등학교 첫 헌혈을 시작으로 대학생 시절 백혈병 투병 중인 친구 아버지를 돕기 위해 주기적으로 헌혈했다.
김씨는 졸업 이후 지난 2017년 무안으로 귀촌해 과일과 특수작물을 재배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헌혈에 동참했다.
지난 24년간 매년 평균 17회 차례 헌혈했다.
총 채혈량은 약 20만㎖로, 이는 체중 70㎏ 기준 성인 36명의 혈액량과 같다.
/무안=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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