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김길규 서장이 취임 후 관내 파출소 5개소를 방문해 치안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라는 김 서장의 지휘 철학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연안 사고 예방과 구조 대응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김 서장은 각 파출장소의 기본 업무 이행 실태와 지역별 치안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특히 연안구조정의 비상 출동 태세와 구조장비 작동 상태, 인명구조 장비 실태 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현장 준비태세를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훈련을 당부했다.
또한, 주요 항포구와 연안 해역을 순찰하며 인명구조장비, 난간, 해양사고 안내 표지 등 안전시설물의 설치 및 유지 상태를 점검했다.
김 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완도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방제 계획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훈련과 대응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길규 서장은 지난달 10일 취임했다. 1985년 해양경찰에 입직해 장비관리과장, 해양안전과장, 정보외사과장, 기획운영과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완도=이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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