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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2(목) 22:38
[ 사설칼럼 ]
미운 간호사 |2023. 05.24

거리는 온통 벚꽃의 물결이다. 내 생애에 이렇듯 화사한 봄은 처음인 것 같다. 아내와 모처럼 나들이를 준비하는 참인데 전화벨…
호퍼 그림과 함께 하는 여행 |2023. 05.23

호퍼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기차역 아침 공기는 상쾌했다. 스산한 공기가 머물러 있는 시간, 커피 한잔을 들고 많은 사람…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은 립서비스인가 |2023. 05.22

대통령과 국회 모두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그 의지표명이 ‘립서비스’가 아니라면 당장 ‘원…
나의 어린 스승 |2023. 05.16

학교 가는 길에 붉은 카네이션 꽃을 들고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스승의 날인가 보다. 스승의 날과 부모의 날에 카네이션 꽃…
“선생님! 비 맞으시면 안 된데요” |2023. 05.15

오늘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우리의 몸을 자라게 하신 부모님이 계신다면 우리의 정신과 지혜를 키워주시고 자라게 하신 지혜의 …
'인생의 맛' |2023. 05.10

데킬라 - 문혜진 作 데킬라 생각나게 하는 비다 멕시코 남자 싸한 콧김이 플라타너스 잎새에 닿았다가 내 빨간…
광주의 오월은 |2023. 05.09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핀 전주 수목원을 산책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가족, 여인과 함께 우산을 받쳐 들고 수목원을 산책하…
답게 |2023. 05.03

‘君君臣臣 父父子子’ 답게답게 살겠다고 가슴팍 안쪽에 크고 깊게 써 두었다. 선생이 되어서는 선생답게 살아야지 했다. 교…
세여인 |2023. 05.02

녹차 따는 시기다. 차를 만들어 나눔을 좋아하는 지인은 야생차를 따러 지리산으로 숨었다. 곡우가 지나고 6일에서 10일 지난 …
불타는 민주당, 그래도 살길은 있다 |2023. 04.26

썩어 문드러진 부분을 도려낼 용기만 있다면 민주당은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도 있다.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어떤…
일상을 삶을 회복하는 시간들 |2023. 04.25

오동나무꽃이 피었다. 오동나무꽃은 다른 봄꽃들에 비해 늦게 핀다. 오동나무 꽃이 피면 완연한 봄이 된다. 오동나무는 이팝나…
멀고 먼 스승의 길 |2023. 04.19

현관에 들어서니 아내가 초대장을 건네준다. ‘선생님 꼭 오셔야 해요.’ 겉면의 빠알간 댓글이 먼저 반긴다. 초등학교졸업 삼…
‘엔데믹 시대’에 필요한 것은? |2023. 04.18

산하에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봄날의 풍경은 어디를 보아도 감탄사다. 코로나 상황에 여행을 미루었던 사람도 가족과 함께 손을…
내 삶도 그 같아라 |2023. 04.17

우리는 같은 0형이라서 그런지 이따금 맞선다. 주장이 강하다고 할까? 들을 때는 듣지만 아니다싶으면 톡 쏘고 빠친다. 그리고 뉘…
‘아몬드 맘’ |2023. 04.11

봄을 알리는 꽃은 많다. 봄에 만나는 꽃 중에 아몬드 나무를 생각하면 화가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가 떠 오른다. 일반적…
개만도 못한 행동들 |2023. 04.10

상처 _이승하作 산 개미가 죽은 개미를 물고 어디론가 가는 광경을 어린 시절 본 적이 있다 산 군인이 죽은 군인을 업…
예절은 타이밍이다 |2023. 04.05

바쁜 일상 중에 경조사 챙기는 일이 쉽지 않다. 촉망 중에 잊게 되면 그렇게 미안할 수 없다. 다음에 만나면 어떻게 만날까 걱정…
봄 바람 |2023. 04.04

온 동네가 꽃 잔치가 열렸다. 예년보다 2주가량 빠르게 만개한 벚꽃으로 꽃놀이를 계획한 사람들은 갑자기 일정을 바꾸어야 하는…
봄날에는 행복은 동사다 |2023. 03.28

봄이 온다. 연두 푸르름, 봄이 온다. 분홍 향긋함, 봄이 온다. 따사로운 햇살로, 성큼 다가선 봄, 봄은 색으로 온다. 그 모든 색…
그 날이 언제일 런지 |2023. 03.22

아침 안개가 걷히면서 드러나는 모습들은 모두가 신비롭다. 오늘도 좋은 만남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부풀어 출근을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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